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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상장 기대감…물류·골판지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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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1.13 08:32
수정2021.01.13 20:2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물류·골판지 관련주

물류와 골판지 관련주가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르면 올 1분기 안에 나스닥 상장을 마칠 전망인데요.

지난 2018년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을 체결한 동방응 중심으로 물류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물류가 늘어나는 만큼 박스 포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골판지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 영상콘텐츠 관련주

시장에서는 쿠팡이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진행 중인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 등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국내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제작 업체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영상콘텐츠 관련주가 또 한번 상승했습니다.

◇ 여행주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신년사에서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전국민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00명대였던 코로나 19 확산세도 500명대로 조금 사그라들면서 경기민감주에 매수가 들어왔는데요.

앞으로 백신 접종 소식이 나올 때마다 컨택트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은행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1%대를 10개월 만에 넘겼습니다.

백악관과 상원,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면서 대규모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 작용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블루웨이브로 촉발된 금리 모멘텀이 은행주 Re-rating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배당성향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배당주의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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