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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GM, 배송용 전기트럭 본격화…주가 ‘껑충’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1.13 06:08
수정2021.01.13 17:43

[앵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가 배송용 전기 트럭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신제품을 내놨는데요.

정광윤 기자, 우선 GM 이야기부터 하죠. 

배송용 전기 트럭을 공개했어요?

[기자]

배송업체에 전기 트럭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하는 '브라이트 드롭'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미국에서 배송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건데요.

GM이 내놓은 전기 트럭 EV600엔 한번 충전하면 약 400km를 달릴 수 있는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또 제품과 차량을 추적하고, 배송 경로를 계획하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올해 말까지 페덱스에 전기 트럭 500대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GM은 또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27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는데요.

CES에서 브라이트 드롭 사업이 공개된 이후, GM 주가는 장중 8.53% 오른 48.85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신제품을 내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100'을 공개했는데요.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S21에 장착돼 두뇌 역할을 할 칩입니다.

삼성 측은 모바일 AP 칩 가운데 최초로, 하나의 칩에서 5G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래픽 성능이 강화돼 고성능 게이밍과 증강현실 등 사용이 용이해졌고, 소비전력도 줄었습니다.

인공지능 성능도 강화됐는데요.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은 "최첨단 EUV 공정,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과 한 단계 향상된 AI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LG전자와 같이 전기차 부품 만들기로 한 세계적 부품사 마그나 프레스 행사도 있었는데, 관련 소식 들어온 거 있나요?

[기자]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행사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출연했습니다.

권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산업계의 선도적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공급사 중 한 곳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LG는 전기와 관련된 역량을 제공하고 마그나는 자동차 시스템의 전문성을 제공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두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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