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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수소전기차 라인업 확대 검토…수소 쏘나타·스타렉스 나오나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12 17:58
수정2021.01.12 20:36

[앵커]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전기차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습니다.

넥쏘 2세대 모델 공개에 이어, 기존 승용차와 승합차 모델을 수소차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부분 변경 모델, 2세대 넥쏘를 이번 달 공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수소전기차 라인업 확대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쏘나타와 스타렉스를  수소전기차로 추가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승용차와 승합차 모델을 활용하는 이유는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새 수소전기차 생산 물량을 국내에 배정할 것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 : 울산, 아산, 전주 공장에서 하라는 입장이에요. 그래야지만 고용을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는 거다. 그 측면에서 저희도 계속 확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차는 전동화 라인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현대차는 4900대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글로벌 수소전기차시장 점유율은 74%를 차지했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앞으로 수소차도 상당 부분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란 전망 하에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간다는 측면이 존재하는 것이고.]

일본 도요타도 지난달 수소전기차 2세대 미라이를 출시했습니다.

새해 수소전기차 시장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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