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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자금, 첫날 101만 명 신청…오늘은 짝수 신청일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1.12 11:40
수정2021.01.12 11:40

[앵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신청이 시작된 어제(11일) 하루 동안 100만 명 넘게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정광윤 기자, 어제부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됐는데, 얼마나 지급됐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소상공인 101만 명에게 1조 4천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속 지급 대상자 276만 명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지급받은 건데요.

어제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었고, 오늘은 짝수가 신청할 차례입니다.

낮12시까지 신청분은 오후 2시 정도부터 입금되고,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내일 새벽 3시부터 지급될 예정입니다.

내일부턴 사업자 번호 끝자리에 상관없이 모두 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부에선 "지원 대상은 맞는데 신청이 안 된다", "원래 정해진 지원금보다 액수가 적다"는 불만이 나왔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정부는 "지자체와 국세청으로부터 1차로 받은 명단에 해당 업체가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추가 명단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25일에도 지원대상 명단에 없다면, 지자체로부터 확인 서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인 스키장 내 매점 등 겨울스포츠 관련 시설과 숙박시설, 지자체에서 추가한 영업 제한 업체의 경우도 25일부터 지급됩니다.

영업 제한을 받지 않은 가게의 경우 사정이 좀 복잡합니다.

앞서 이미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았다면 선지급 대상으로 빠르게 지급되는데요.

그게 아니라면 지난해 매출 감소를 확인하기 위해 부가세 신고가 끝나고 3월 이후 지급됩니다.

다만 정부는 "부가세 신고를 1월 25일까지 마친 경우엔 3월 중순에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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