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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로 맞붙는 삼성-LG…AI 로봇부터 롤러블폰까지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12 11:31
수정2021.01.12 11:43

[앵커]

미국 최대 IT,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가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온라인으로 개막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중국의 화웨이 등 많은 업체가 불참하면서 더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윤성훈 기자, 먼저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 눈길을 끈 제품은 뭡니까?

[기자]

삼성전자의 경우 로봇 제품군이 돋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구 중인 '핸디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핸디봇은 집안일을 도울 수 있는 가정용 미래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미국에 출시할 예정인 로봇도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청소 로봇과 반려동물을 관리해주는 케어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앵커]

LG전자의 최대 기대작은 아무래도 롤러블폰이었죠?

[기자]

LG전자의 소개 영상에서 이른바 상소문폰이라고 불리는 롤러블 폰이 등장했습니다.

롤러블 폰은 휴대폰 화면이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LG전자의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LG전자가 설계한 가상인간 ‘김래아’가 등장해 자동 살균 로봇 등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냉장고 등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권봉석 / LG전자 사장 : LG전자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편리와 재미,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두 기업의 제품들,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코로나가 가져온 이른바 뉴노멀입니다.

재택근무와 외출 최소화 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이런 변화에 맞춰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이번 CES에서 드러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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