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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11 11:39
수정2021.01.11 12:03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 국민의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는 한 달여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손석우 기자, 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계획을 밝힌 게 이번이 처음인가요?

[기자]

네,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는 한 달여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9,1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213명 적은 것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1일 이후 41일만입니다.

새해 들어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 1,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줄었지만, 주말에 검사 건수가 2만 8천여 건으로 평일 대비 절반에 불과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 역시 확진자 수가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지역사회 내 '잠복감염'과 특정 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집단감염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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