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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확산…달걀 한 판 6000원 넘어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10 13:50
수정2021.01.10 13:57


겨울철에 유행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달걀 한 판 가격이 6천원을 넘어섰습니다.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살처분된 가금은 육용오리 137만9천마리, 종오리 8만3천마리, 산란계 638만3천마리, 육계 486만7천마리, 종계 50만1천마리, 토종닭 36만4천마리, 기타 174만2천마리 등 1천531만9천마리에 달합니다.

살처분 마릿수가 빠르게 늘면서 닭·오리와 달걀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6027원으로, 축산유통정보에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 3월 1일 이래 처음으로 6천원 선을 돌파했고, 8일에는 6082원까지 올랐습니다.

오리 산지가격은 ㎏당 2449원, 소비자가격은 1만4257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6.1%와 2.6%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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