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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객기 이륙 후 바다 추락…탑승자 62명 생존 소식 없어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10 09:35
수정2021.01.10 09:52

[자료사진=보잉 737 맥스]

9일 오후 승객 62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B737-5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생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라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SJ182편은 오후 2시 36분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이륙해 4분 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고, 연락 두절 직전 60초 동안 1만 피트 이상 급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해군 함정과 경비정,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지만 아직까지 생존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Pulau Lancang)과 라키섬(Pulau Laki)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어부들이 비행기 동체 파편으로 추정되는 케이블과 청바지, 머리카락 등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50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고, 승객은 성인 40명, 어린이 7명, 유아 3명이라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탑승객 명단 등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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