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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8300억 달러 돌파…페이스북 제쳐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1.09 13:21
수정2021.01.09 13:34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추월하며 5위 기업에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7.84%(63.98달러) 오른 880.02달러(96만원)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8341억 달러(910조8천372억원)로 껑 뛰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한 해 700% 이상 폭등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29만원)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7621억달러(832조 2천132억원)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테슬라가 페이스북을 추월한 데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추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기 행정부에서 테슬라의 경영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와 독일에 생산량 확대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난 5일 목표 주가를 8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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