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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 핵잠수함 설계 끝나…ICBM 명중률 제고”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1.09 09:24
수정2021.01.09 09:27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잠수함'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는데 기존 디젤 방식이 아닌 원자력 기반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또 "1만5천㎞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거리 1만5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면 미 본토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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