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 포트폴리오는?…건설 사고 식품 팔아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1.09 11:52
수정2021.01.09 12:03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건설 업종 주식 비중은 늘리고 식료품 등 업종의 비중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7일 현재 지분 5% 이상을 가지고 있는 종목은 총 274개, 3분기 말(284개)보다 10개가 줄었습니다.
국민연금이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172조112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32조6천212억원) 대비 29.8%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52조9천472억원으로 가장 큰 30.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유 비중을 늘린 종목은 65개로 지난달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 남선알미늄, 한화시스템, 지누스 등이 새로 5% 이상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와 관련 장비에서 가장 많은 6개 종목이 늘어 하나머티리얼즈(6.13%), 네패스(6.12%), 테스(5.21%) 등은 5% 이상 종목으로 신규 편입됐으며 원익머티리얼즈(7.53%→10.1%), 테스나(11.83%→13.5%), 한미반도체(8.62%→10.16%) 등은 비중이 늘었습니다.
최근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건설 업종의 비중 증가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우건설(5.78%→7.11%), 현대건설(10.32%→11.26%), 태영건설(9.98%→10.75%) 등 5개 종목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반면 국민연금이 5% 이상을 보유했다가 지분이 줄어든 종목은 137개였습니다. 식료품 업종에서 농심(11.80%→9.38%), 풀무원(8.79%→7.6%), 빙그레(7.28%→6.26%), 동원F&B(8.07%→7.05%) 등 10개 종목이, 미디어 업종에서는 SBS(13.50%→13.1%), CJ ENM(5.01%→편입 제외), 에스엠(8.54%→편입 제외), JYP엔터테인먼트(6.12%→5.04%) 등 6개 종목 비중이 줄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89%→10.70%), SK하이닉스(11.04%→10.97%), LG화학(10.55%→9.98%), 삼성SDI(10.05%→9.99%), 현대차(11.45%→10.27%) 등 대부분 종목의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4분기에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자산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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