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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2월 후반 시작”…신규 확진자 600명대, 확산세 ‘주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1.08 18:40
수정2021.01.08 19:09

[앵커]

당장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올해 안에 전체 국민의 최대 70%까지 접종을 끝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까지 줄며 나흘째 1000명을 밑돌았습니다.

이한나 기자, 백신 접종 계획이 좀 더 구체화 된 겁니까?

[기자]

네, 오늘(8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그리고 방역과 관련한 긴급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라면서 "3~4분기까지 전 국민의 60~70%까지 접종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나라 백신 수급량이 적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정 총리는 "5600만 명 분은 부족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며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74명이 나왔습니다.

600명대는 657명을 기록한 지난 3일 이후 닷새만이고, 1천 명대 아래는 나흘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등 취약시설 지역 감염 가능성은 여전하고,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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