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락한 세븐일레븐 반전카드는?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1.08 11:44
수정2021.01.08 16:08
[앵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실적이 나빠진 게 결정적인데, 이러다가 업계 3위 자리도 위태롭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다고요?
[기자]
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말 영업이익은 4억 3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1년 전보다 98.9% 감소한 수준인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0억 원가량 소폭 늘어, 3조 613억 원을 기록했지만, 업계 1,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각각 4조 6천억 원, 5조 2천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점포 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데요.
CU의 경우 점포 수 1만 5천 개를 달성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반면,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는 같은 기간 1만 400여 개에 그쳤습니다.
[앵커]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런데 신용등급마저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리아세븐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편의점 업계 내 상위 2개 기업과의 영업 수익성 차이가 커졌고,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 등이 등급 하향 이유로 꼽혔는데요.
또, 가맹점 확대 등에 따른 투자 지속으로 차입금 부담이 커진 점도 한몫했습니다.
실제로 코리아세븐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 2016년 20억 원에서 지난해 9월 말엔 4,501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앵커]
세븐일레븐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한다고 하나요?
[기자]
취임 2년 차를 맞는 최경호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데요.
일단 세븐일레븐은 먹거리 특화 프리미엄 매장인 푸드드림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사업 확대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실적이 나빠진 게 결정적인데, 이러다가 업계 3위 자리도 위태롭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다고요?
[기자]
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말 영업이익은 4억 3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1년 전보다 98.9% 감소한 수준인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0억 원가량 소폭 늘어, 3조 613억 원을 기록했지만, 업계 1,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각각 4조 6천억 원, 5조 2천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점포 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데요.
CU의 경우 점포 수 1만 5천 개를 달성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반면,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는 같은 기간 1만 400여 개에 그쳤습니다.
[앵커]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런데 신용등급마저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리아세븐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편의점 업계 내 상위 2개 기업과의 영업 수익성 차이가 커졌고,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 등이 등급 하향 이유로 꼽혔는데요.
또, 가맹점 확대 등에 따른 투자 지속으로 차입금 부담이 커진 점도 한몫했습니다.
실제로 코리아세븐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 2016년 20억 원에서 지난해 9월 말엔 4,501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앵커]
세븐일레븐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한다고 하나요?
[기자]
취임 2년 차를 맞는 최경호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데요.
일단 세븐일레븐은 먹거리 특화 프리미엄 매장인 푸드드림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사업 확대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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