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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9조…지난해보다 25.7% 증가

SBS Biz 강산
입력2021.01.08 08:53
수정2021.01.08 08:59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잠정실적 어떻게 나왔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영업익은 26%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12조원대를 올리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선 소폭 줄었습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36조원,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사업 부문별로는 어떻게 추정되나요?

[기자]

4분기에도 메모리 출하량이 견조했고, 가격 하락세도 멈추며 실적을 주도했는데요.

다만 최근 지속하고 있는 원화 강세와,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DS 사업부문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4조원대, 디스플레이는 1조 5천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2조 5천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직전 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던 TV, 가전 등 소비자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해 8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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