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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 폭설에 멈춘 배달·택배…그야말로 물류대란?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1.07 18:31
수정2021.01.07 19:17

[앵커]

전국 곳곳에 몰아친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각종 배달 대행 서비스가 마비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되고 있지만, 서비스가 여전히 원활하지 않은데요.

여기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물류 터미널이 부분 폐쇄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택배 시스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로가 막히면서 배송 차질도 불가피했습니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 앱에는 배달 지연을 알리는 공지문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쿠팡이츠나 요기요는 아예 배달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김희연 / 요기요 홍보팀장 : 라이더(배달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체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제설상황 등에 따라서 서비스 재개 여부는 결정될 예정입니다.]

배달 종사자 안전을 위해 배달을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도 나왔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갑작스러운 폭설이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쿠팡은 홈페이지에 로켓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고, 새벽 배송 전문인 마켓켈리도 일부 지역에서 배송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발생해, 곤지암 터미널 일부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폭설, 한파가 이어지면서 업체와 고객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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