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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종가 기준 첫 3,000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1.07 16:14
수정2021.01.07 16:26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 고지에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곧바로 3,000을 회복했고 한때 3,055.28까지 오르는 등 2%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다 어제(6일)보다 63.47포인트 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000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이후 13년 5개월여만입니다.

어제 1조3천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3,000을 끌어내린 기관들이 오늘은 반대로 1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전날 2조원 넘게 순매수하던 개인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1조1천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미국의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른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과 철강 등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도 강세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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