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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올해 쿠팡 등 최소 6개 기업 기업공개 예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1.07 14:31
수정2021.01.07 14:38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투자 기업 중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 등 최소 6개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쿠팡의 IPO가 올해 2분기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32조6천700억원)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쿠팡에 27억달러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인도 보험 비교사이트 폴리시바자르, 독일 중고차 거래업체 오토1그룹, 틱톡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 등도 올해 IPO가 유력한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중국 디디추싱의 지분 20% 정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디추싱은 올 하반기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와 중국 업체 KE홀딩스(베이커쟈오팡) 등 상장으로 투자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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