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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 새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3.4%로 올려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1.07 11:37
수정2021.01.07 11:58

[앵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올려 잡았습니다.

예상보다 우리 경제가 개선될 것 같다는 전망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지혜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을 어느 정도 올린 건가요?

[기자]

한 달 전에 전망했던 수치보다 0.1% 포인트 오른 겁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해외 IB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평균은 3.4%를 보였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기존 2.9%에서 3.6%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렸고, HSBC도 2.2%에서 2.7%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나머지 기관들은 종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8% 입니다.

UBS가 가장 높은 3.8%를 내놨고, JP모건(+3.5%), 씨티(+3.4%) 둘 다 한국이 내년 3%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해외 IB 9곳의 우리나라 2020년 성장률에 대해선 기존 -1.1%로 유지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과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4%, 4.8%로 4%를 훌쩍 넘습니다.

일본은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8.4% 입니다.

한편 투자은행들은 새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5.7%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내년에는 4.2%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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