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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주목할 산업은?…“메모리 반도체 우호적”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1.07 07:25
수정2021.01.07 07:25

[앵커]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주식시장의 가장 큰 관심 종목은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도 반도체가 한국경제를 이끌 핵심 주역으로 꼽혔는데요.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나타나면 그동안 침체됐던 산업들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산업별 기상도를 최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산업 전망에서 주요 22개 산업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가 유일하게 '우호적' 평가와 함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조사됐습니다.

5G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등 비대면 관련 수요도 늘어나는 덕분입니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1,093억 달러, 역대 2번째로 1천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해운 등은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최형욱 / 한신평 평가정책실장 : 주요 선진국들은 백신 보편 접종과 집단 면역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회복 국면이 예상됩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관련 제조업 중심의 회복이 먼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수요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1년 후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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