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줘? 말어?…은행권, 코로나 속 성과급 ‘딜레마’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1.06 18:28
수정2021.01.06 18:54
[앵커]
지난해 역대급 가계대출 바람에, 은행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은행마다 성과급 잔치를 벌이기도, 그렇다고 덜 주기도 애매한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신한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급의 18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지난해 190% 지급에서 조금 줄인 겁니다.
농협은행은 3년 연속 200%로 성과급을 동결한 대신 추가 장려금을 얹었습니다.
지난해 호실적이 예상됨에도 성과급 잔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A 은행 관계자: 직원들이 살짝 불만이 있을 수 있겠죠.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하는데) 실적의 이면이 코로나로 대출이 많이 늘었고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탐욕이나 뭐 이런 걸로 포장되니까.]
특히 경영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B 은행 관계자: 앞으로 리스크도 있을 것이고 확실히 코로나19로 장기적으로 이자 유예해준 것도 있고 실질적으로 보면 작년보다 이익은 좋았는데 충당금을 많이 쌓고 그런 부분도 복합적으로 있거든요.]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임금 협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새해 들어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1분기 중 성과급 여부와 규모를 결정짓는 노사협의에 들어갈 예정인데 돈 잔치라는 비난과 직원 사기 진작이라는 딜레마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지난해 역대급 가계대출 바람에, 은행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은행마다 성과급 잔치를 벌이기도, 그렇다고 덜 주기도 애매한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신한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급의 18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지난해 190% 지급에서 조금 줄인 겁니다.
농협은행은 3년 연속 200%로 성과급을 동결한 대신 추가 장려금을 얹었습니다.
지난해 호실적이 예상됨에도 성과급 잔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A 은행 관계자: 직원들이 살짝 불만이 있을 수 있겠죠.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하는데) 실적의 이면이 코로나로 대출이 많이 늘었고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탐욕이나 뭐 이런 걸로 포장되니까.]
특히 경영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B 은행 관계자: 앞으로 리스크도 있을 것이고 확실히 코로나19로 장기적으로 이자 유예해준 것도 있고 실질적으로 보면 작년보다 이익은 좋았는데 충당금을 많이 쌓고 그런 부분도 복합적으로 있거든요.]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임금 협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새해 들어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1분기 중 성과급 여부와 규모를 결정짓는 노사협의에 들어갈 예정인데 돈 잔치라는 비난과 직원 사기 진작이라는 딜레마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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