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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로 3차 대유행 정점 지나 완만한 감소 효과”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1.06 13:54
수정2021.01.06 13:59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낮아지는 등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주일(2020.12.31∼2021.1.6)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 수는 833.4명으로, 직전 주(2020.12.24∼30)의 약 1천9명보다 줄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는 같은 기간 708.6명에서 574.4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 같은 감소세의 배경에 대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그간의 선제 검사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느리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다만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대규모 집단감염이나 요양병원 내 전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병상을 지속해서 확충하면서 이제는 병상도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중수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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