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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발행주식총수 확대’ 정관 개정안 주총 통과…아시아나 인수에 속도

SBS Biz 김동우
입력2021.01.06 10:00
수정2021.01.06 10:24


대한항공이 2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정관 변경에 성공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일부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7532만주 중 55.73%인 9772만주가 출석해 69.98%가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2억5천만주에서 7억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오는 3월 중순 예정된 2조5천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신고 완료시점에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의 지분 60% 이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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