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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에 수소시설 투자…올해 708만 대 판매 목표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06 07:51
수정2021.01.06 08:30

[앵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미래 모빌리티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는데요.

새해 시작부터 관련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708만 2천 대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실적보다 11% 넘게 늘려 잡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자신감은 미래 차 부문에서 나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성장 사업의 대전환으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공장을 짓습니다.

정부의 승인 절차도 마무리됐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어렵잖아요. 차별화된 자동차 업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현대차가 수소차로 먼저 앞서 나간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올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 전기차 플랫폼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은 점차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부에는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조직도 신설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늘리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겁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미래 지향적으로 바꾼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게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내연기관 제조 업체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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