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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 한 곳에 모아 현금으로 바꾸세요”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1.05 18:37
수정2021.01.05 19:27

[앵커]

신용카드를 쓰면서 포인트를 적립해도 막상 쓰려고 보면 과정이 꽤 복잡합니다.

또 여러 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여기저기 포인트가 흩어져 있어서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이 포인트를 모두 모아서 쓰거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사 포인트로 3만3천 원 가량의 전자기기를 구매하려 보니, 막상 모아놓은 포인트는 모자란 경우가 많습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 해도 최소 만원 단위다 보니 남는 포인트는 딱히 쓸 곳도 없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5년.

5년이 지나서 사용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는 매년 약 1천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흩어져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를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김종훈 /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 예전 같으면 이제 모든 카드사에 다 로그인해야 하는데 하나로 하면 다 확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해지죠. 여신금융협회의 통합조회 앱이 하나 있고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 인포 앱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더 반가운 건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나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앱에 들어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1원 단위로도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통신요금 등 자동납부 카드를 원하는 대로 해지나 변경할 수 있고, 전기료와 등록금 등을 자동 이체하거나 자동 납부하는 것도 한결 쉬워집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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