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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 코앞…6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1.05 18:06
수정2021.01.05 19:27

[앵커]

새해에도 동학개미의 힘이 그대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3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창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거의 3000선에 도달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5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57% 오른 2990선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000까지는 불과 9.43포인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내일이면 3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지수가 상승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매수세입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했지만, 개인은 7200억 원 넘게 순매수를 했습니다.

넘치는 시장 유동성과 올해 증시 호황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상승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어제보다 3% 넘게 오르며 시총 100조 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이 기관과 외국인이 팔더라도 개인들이 충분히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증시 전반에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코스닥 역시 올랐지요?

[기자]

네, 코스닥도 어제보다 0.83% 오르며 985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개인이 4,7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코스닥 역시 1000포인트까지 불과 14.24포인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50전 오른 1087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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