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테슬라 주가 700%↑ 거품 논란…“아직 상승 여력 충분”
SBS Biz
입력2021.01.05 08:09
수정2021.01.05 11:57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2020년은 미국 기술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테슬라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 엔비디아 그리고 페이팔이 연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이 때문에 과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기업의 가치에 비해 고평가됐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 기술주가 작년 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는데요.
밥 그레이필드 전 나스닥 CEO는 어떤 입장인지 CNBC와의 인터뷰 함께 보시죠.
[밥 그레이필드 / 전 나스닥 CEO :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주도하던 주식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20, 30, 혹은 40년 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당시 위젯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많은 오늘날에는 위젯 비용이 서버가 소모하는 전기요금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출의 성장세는 다소 낮을지라도 수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기업들은 프리미엄 가치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또다른 거시적 측면은 역사상 최저 금리를 맞이하는 것 입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 미만일 때, 주가수익률(PER)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입니다. 완벽한 매칭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바로 이것이 두가지 장점입니다. 유념할 부분은 2021년은 주식시장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2020년에는 고정 수입을 받는 것보다 주식을 운용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기술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있죠.
바로 테슬라입니다.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는 700% 이상 상승하면서 거품 논란이 제기됐죠.
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기업으로 바라보지 않고, 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테크 기업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즈너는 2021년에도 테슬라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에마뉘엘 로즈너 /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 저희는 테슬라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성장세를 잃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은 테슬라에게 정말 좋은 한해였습니다. 2021년 역시 테슬라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사업 모델에 있어 말이죠.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가속화될 것입니다.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고, 다수의 공장이 문을 열 것입니다. 새로운 모델의 차량도 출시될 것입니다.]
테슬라는 단순히 투자를 유도하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닙니다.
다른 시장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입니다.
배터리 개발과 투자로 이익을 내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인텔 관련 분석입니다.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가 인텔이 삼성과 대만의 TSMC 등에 밀려났다며 전략적 대안을 찾으라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글로벌 리서치업체 무어헤드 인사이츠 앤 스트래티지의 CEO 패트릭 무어헤드는 써드포인트가 보낸 서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 이유 들어보시죠.
[패트릭 무어헤드 / 무어헤드 인사이츠&스트래티지 CEO : 인텔이 투자자와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10나노미터와 7나노미터 CPU를 제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말이죠. 써드포인트가 보낸 서한은 그 어떤 새로운 것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다른 투자자들이 인텔과 논의했거나, 인텔이 검토 후 실행에 옮기고 있는 사항들입니다. 인텔이 아직 TSMC와 같은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에 생산을 맡기고 있지 않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인텔은 20년가량 위탁 생산을 해왔습니다. 새로 개발한 그래픽 칩 또한 TSMC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제품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2020년은 미국 기술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테슬라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 엔비디아 그리고 페이팔이 연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이 때문에 과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기업의 가치에 비해 고평가됐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 기술주가 작년 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는데요.
밥 그레이필드 전 나스닥 CEO는 어떤 입장인지 CNBC와의 인터뷰 함께 보시죠.
[밥 그레이필드 / 전 나스닥 CEO :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주도하던 주식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20, 30, 혹은 40년 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당시 위젯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많은 오늘날에는 위젯 비용이 서버가 소모하는 전기요금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출의 성장세는 다소 낮을지라도 수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기업들은 프리미엄 가치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또다른 거시적 측면은 역사상 최저 금리를 맞이하는 것 입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 미만일 때, 주가수익률(PER)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입니다. 완벽한 매칭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바로 이것이 두가지 장점입니다. 유념할 부분은 2021년은 주식시장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2020년에는 고정 수입을 받는 것보다 주식을 운용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기술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있죠.
바로 테슬라입니다.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는 700% 이상 상승하면서 거품 논란이 제기됐죠.
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기업으로 바라보지 않고, 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테크 기업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즈너는 2021년에도 테슬라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에마뉘엘 로즈너 /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 저희는 테슬라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성장세를 잃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은 테슬라에게 정말 좋은 한해였습니다. 2021년 역시 테슬라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사업 모델에 있어 말이죠.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가속화될 것입니다.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고, 다수의 공장이 문을 열 것입니다. 새로운 모델의 차량도 출시될 것입니다.]
테슬라는 단순히 투자를 유도하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닙니다.
다른 시장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입니다.
배터리 개발과 투자로 이익을 내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인텔 관련 분석입니다.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가 인텔이 삼성과 대만의 TSMC 등에 밀려났다며 전략적 대안을 찾으라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글로벌 리서치업체 무어헤드 인사이츠 앤 스트래티지의 CEO 패트릭 무어헤드는 써드포인트가 보낸 서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 이유 들어보시죠.
[패트릭 무어헤드 / 무어헤드 인사이츠&스트래티지 CEO : 인텔이 투자자와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10나노미터와 7나노미터 CPU를 제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말이죠. 써드포인트가 보낸 서한은 그 어떤 새로운 것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다른 투자자들이 인텔과 논의했거나, 인텔이 검토 후 실행에 옮기고 있는 사항들입니다. 인텔이 아직 TSMC와 같은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에 생산을 맡기고 있지 않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인텔은 20년가량 위탁 생산을 해왔습니다. 새로 개발한 그래픽 칩 또한 TSMC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제품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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