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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자율주행…이통 3사 올해 화두는 ‘탈통신 강화’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1.05 07:11
수정2021.01.05 07:19

[앵커]

이동통신 3사가 새해에 탈통신 행보를 강화합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여서, 이른바 탈통신을 통해 미래 신사업 비중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빅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새해 메시지에서 분명히 했습니다.

박정호 대표는 혁신의 수단으로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AI가 회사 업무와 고객 서비스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쟁사와도 협력할 수 있을 정도의 초개방성을 기조로 내세웠습니다.

KT도 탈통신에 명운을 걸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것입니다.

구현모 대표는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현모 / KT 대표 :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시장 규모와 성장성이 큰 신사업에도 도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LG유플러스도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냅니다.

황현식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을 비롯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소비자 사업에서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와 같은 연관 사업으로 확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축년 새해, 이통 3사가 탈통신을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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