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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자 다시 1천명대...거리두기 2주간 연장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04 11:53
수정2021.01.04 12:04

[앵커]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서며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여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연휴 기간 코로나 확진자가 1천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연휴 막바지에 다시 급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3일)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363명이나 늘어난 규모로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426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985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지역발생이 대부분이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685명, 비수도권은 300명이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총 1084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981명이 됐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85%로, 직전일보다 1%P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됐죠?

[기자]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조치가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됐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 내 학원 내지 교습소는 9인 이하라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됐고, 운영이 금지됐던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은 정원의 3분의1 이하로, 오후 9시까지만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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