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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달린다…코스피 사상 첫 2900 돌파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1.04 11:37
수정2021.01.04 12:02

[앵커]

오전 금융시장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첫 개장날인 오늘(4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2900을 넘었는데요.

김창섭 기자,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부터 강세로 시작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했습니다.

작년보다 0.04% 상승하며 출발했는데요.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오전 내내 상승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7000억 원 넘게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르며 출발했는데요.

코스닥은 11시 15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며 0.02% 하락한 96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오늘 첫 거래일부터 출발이 좋은데요.

올해 코스피 3000시대 기대감도 그만큼 높아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일명 동학개미운동으로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800을 넘었는데요.

국내외 증권사 모두 올해 국내 증시는 호황을 이루고 높게는 코스피가 32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의 긴 어둠 속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은 경제 회복에 대한 작은 희망의 빛을 보여 주었다"며 "새해 자본시장은 큰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외환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원 20전 오르며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전환했는데요.

현재는 2원 80전 내린 1,083원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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