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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쟁 합종연횡 가속화…애플까지 참전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04 07:43
수정2021.01.04 07:43

[앵커]

올해는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각종 전기차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간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보도에 윤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자체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입니다.

현대차는 이를 적용해 한번 충전하면 500km를 주행하는 전기차를 올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파예즈 라만 /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장] "E-GMP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까지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총 23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전세계에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급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 BMW 등 국내외 완성차업체들도 새로운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IT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를 채비를 갖췄습니다.

애플은 2024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전기차 배터리와 내외장재 생산을 넘어 전기차 종합 부품 업체로 거듭날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LG-마그나 합작사가 애플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차로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합종연횡이라든지, 공동개발이라든지, 합작법인 등 다양한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해 본격적으로 열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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