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난리통에도 머스크 재산 5배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1.01.02 09:57
수정2021.01.02 10:37
미국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도 부호들의 재산은 1천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부호들의 재산이 1조 달러(1천88억원)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로, 지난해 1월 이후 1천320억 달러 증가해 총재산이 1천590억 달러가 됐습니다.이는 1년 사이에 5배로 불어난 것으로, 세계 갑부 순위에서도 머스크는 빌 게이츠를 제치고 2위로 오른 것입니다.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700억 달러 불어나 총재산이 1천860억 달러가 됐습니다. 두 사람의 재산 증가분을 합치면 약 2천억 달러(217조원)으로, 139개국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과 맞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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