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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 장관 지명자 2년간 강연료 78억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1.01.02 09:39
수정2021.01.02 10:37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가 난항이 예상됩니다. 재닛 지명자가 강연, 자문 등의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들에 따르면 재산 공개 내역에서 옐런 지명자는 지난 2년간 월스트리트의 금융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과 헤지펀드 등으로부터 연설료 명목으로 720만 달러(약 78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구체적으로 시티, 골드만삭스, 구글, 시티 내셔널 뱅크, UBS, 시타델, 바클레이즈, 크레디트 스위스, 세일즈포스 등에서 연설료로 거액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티에서만 9개의 연설로 100만 달러(약 10억9천만원)를 받았고, 헤지펀드 시타델도 80만 달러(8억7천만원)의 연설료를 지급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2년간 고객들로부터 120만 달러(약 13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랙스톤, 뱅크오브아메리카, 페이스북, 우버, 보잉, AT&T, 일본 소프트뱅크이 지급했습니다.
미 언론은 거액의 자문료가 청문회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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