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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학개미 PICK 탑 5는?…해외주식 매수 1위 테슬라

SBS Biz 박연신
입력2020.12.31 11:52
수정2020.12.31 11:59

[앵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가 211조 원 가까이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액이 지난해의 5배를 넘었는데, 어떤 주식을 많이 샀는지 박연신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 어느 나라 주식, 또 어떤 종목이 인기 있었나요?

[기자]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해외 주식은 단연 미국 주식이었습니다.

지난 29일까지 집계된 순매수액 규모로 종목을 살펴보면, 1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였는데요.

모두 29억 4137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2천억 원 규모나 됩니다.

이어 애플이 18억 3821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가까운 순매수액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올해 액면분할을 했는데, 액면분할 직후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인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외에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그 외 인기를 끌었던 다른 주식도 있다고요?

[기자]

아무래도 전 세계적인 이슈가 코로나19다 보니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른바 '집콕주'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미국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가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집에서 하는 퍼즐이나 보드게임과 같은 장난감 인기가 높아지자 해즈브로 주가도 껑충 뛴 겁니다.

이외에 '언택트' 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줌 등이 코로나19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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