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갑질’ 조현민, 항공 경영 손 떼…한진 부사장 승진
SBS Biz 장가희
입력2020.12.31 11:39
수정2020.12.31 11:59
[앵커]
이른바 물컵갑질로 잘 알려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어머니 이명희 고문과 함께 그룹내 항공 관련 계열사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한진 오너일가 모녀가 항공경영에서 손을 뗐다고요.
[기자]
네, 조현민 전 한진칼 전무는 어제(30일) 전무직과 그룹 항공·여행 정보제공 계열사인 토파스 여행정보 부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한국공항 고문도 직을 내려놨습니다.
두 사람의 사퇴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협상 과정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모녀를 항공 계열사 경영에서 배제하기로 산업은행과 합의한데 따른 건데요.
조 전 전무는 지난 2018년 물컵갑질 사태로 물러난 이후 지난해 6월 경영에 복귀했는데요.
18개월 만에 다시 물러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조 전 전무가 항공부문이 아닌 다른 계열사에서는 승진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동안 조 전 전무는 한진칼 전무외에도 비항공계열사인 주 한진에서 마케팅 총괄 전무를 맡고 있었는데요.
어제 발표된 인사에서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어머니 이명희 전 고문도 비항공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한진측은 이와 관련해 조 부사장이 그동안 공유가치 창출과 신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인 성과를 내 온 점이 승진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이른바 물컵갑질로 잘 알려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어머니 이명희 고문과 함께 그룹내 항공 관련 계열사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한진 오너일가 모녀가 항공경영에서 손을 뗐다고요.
[기자]
네, 조현민 전 한진칼 전무는 어제(30일) 전무직과 그룹 항공·여행 정보제공 계열사인 토파스 여행정보 부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한국공항 고문도 직을 내려놨습니다.
두 사람의 사퇴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협상 과정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모녀를 항공 계열사 경영에서 배제하기로 산업은행과 합의한데 따른 건데요.
조 전 전무는 지난 2018년 물컵갑질 사태로 물러난 이후 지난해 6월 경영에 복귀했는데요.
18개월 만에 다시 물러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조 전 전무가 항공부문이 아닌 다른 계열사에서는 승진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동안 조 전 전무는 한진칼 전무외에도 비항공계열사인 주 한진에서 마케팅 총괄 전무를 맡고 있었는데요.
어제 발표된 인사에서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어머니 이명희 전 고문도 비항공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한진측은 이와 관련해 조 부사장이 그동안 공유가치 창출과 신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인 성과를 내 온 점이 승진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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