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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967명…美 “아스트라제네카 4월 중 승인”

SBS Biz 정인아
입력2020.12.31 11:35
수정2020.12.31 11:59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승인을 두 달가량 늦췄졌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국내 코로나19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31일)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83명 줄어든 9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8일 이후 계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사흘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하루새 21명 늘어 지난 2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90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이번 주말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지표가 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선계약을 한 국내 1호 백신이죠.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미뤘다고요?

[기자]

네, 미국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가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내년 4월 중 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미국 정부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두 달 가량 늦춰진 건데요.

외신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를 둘러싼 의문 때문에 승인 시기를 늦췄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45세 여성 간호사가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외신들은 이 간호사가 지난 1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지 6일 뒤 오한과 근육통, 피로감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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