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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안 나오나…복지부 발표 '주목'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31 09:52
수정2020.12.31 10:00


올해 8월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거부를 둘러싼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국시 시행 방안을 발표합니다.

오늘(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2021년 의사 국시 시행방안' 등을 함께 설명할 예정입니다.

그간 정부 차원에서 의사 국시 시행 방안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란 지적입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내년도 의사 국시를 언제, 어떻게 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 의료계가 이후 지난 9월 4일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학생들은 두 차례의 재접수 기회에도 시험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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