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 64.2%…전년보다 0.4%P 상승
SBS Biz 우형준
입력2020.12.29 14:30
수정2020.12.29 14:31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64.2%로 전년보다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29일) 발표한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0.4%p 상승한 것 외에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6.1%를 기록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의료비 대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법정 본인부담률은 건강보험 제도상 본인부담금의 비율이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진료비의 비율을 뜻합니다.
전체 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1.6%p 증가한 64.7%를 기록했습니다.
의료기관 종별로 상급 종합병원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0.8%p 상승한 69.5%, 종합병원은 전년보다 1.5%p 상승한 66.7%를 기록했습니다.
의료비 부담이 큰 중증·고액진료비 질환의 보장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혈병, 췌장암, 림프암 등 '1인당 중증 고액진료비' 기준 상위 30개 질환의 보장률은 81.3%로 전년 대비 0.1%p 높아져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패혈증 등을 포함한 상위 50개 질환으로 확대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8.9%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의료 취약계층인 '5세 이하(69.4%)'와 '65세 이상(70.7%)'의 보장률은 56~58% 수준인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유아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5.2%p 높아진 79.4%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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