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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멀티유즈랩, 이모티콘과 굿즈 개발 10選 선정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12.29 10:22
수정2020.12.29 10:22

사진설명 :  선정된 이모티콘 IP 10선 (※작가이름 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콘텐츠멀티유즈랩은 ‘이모티콘 클래스 & OSMU 상품화 프로그램’ 교육 참가자들 47명이 제출한 이모티콘 캐릭터 중에서 상품화 기회를 제공할 최종 10개 IP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멀티유즈랩은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및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 도전하는 이모티콘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4주간의 ‘이모티콘 클래스 & OSMU 상품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교육프로그램은 이모티콘 신규 IP 개발 및 라이선싱 상품화와 관련된 실무교육과 2회의 특강을 포함하였다. 참석자들은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 교육과정에 높은 출석률과 참여율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상품화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최종 선정된 10개의 이모티콘은 ▲권민철 작가의 ‘굼구미' ▲권소연 작가의 ‘곤쥬토끼' ▲김경희 작가의 ‘돌순이' ▲배철웅 작가의 ‘언니가 간다' ▲변가람 작가의 ‘육아시절' ▲서정원 작가의 ‘주식다큐 곰생극장' ▲윤다솜 작가의 ‘빨간 고양이 크림슨 캣' ▲이은준 작가의 ‘올리' ▲이지원 작가의 ‘누워있고 싶대고' ▲장은정 작가의 ‘소울메이트 피터와 루미'이다.

선정된 10개의 IP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초래된 뉴노멀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식, 캠핑, 육아, 집콕, 홈데코리빙, 디지털노마드 등을 키워드와 타깃으로 하는 이모티콘이 다수 선정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지원 작가의 ‘누워있고 싶대고’는 고양이를 통해 누워서 모든 일을 하고 싶은 10~20대의 귀차니즘을 반영하고 있다. 서정원 작가의 ‘주식다큐 곰생극장’은 주식에 빠져있는 20~30대 개미투자자를 곰으로 표현했으며, 변가람 작가는 육아생활하는 엄마들이 어려움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이모티콘 ‘육아시절’을 만들었다.



김경희 작가는 비둘기의 귀소본능을 활용하여 20~30대 집콕족을 표현하는 ‘돌순이’를, 배철웅 작가는 스포티하고 강한 이미지의 여성 캐릭터를 담은 ‘언니가 간다’를, 장은정 작가는 이솝우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우와 두루미의 관계를 담은 ‘소울메이트 피터와 루미’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윤다솜 작가는 자신의 소신과 취향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쓰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빨간 고양이 크림슨 캣’을, 그리고 권소연 작가는 변화된 공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곤쥬토끼’를 탄생시켰다. 마지막으로 이은준 작가는 야외활동과 캠핑 등 여가활동을 즐기는 에코세대를 위한 ‘올리’이모티콘을 제작했으며 권민철 작가는 주변 상황에 반응해 색과 형태를 변화하는 슬라임 액체 괴물 ‘굼구미’를 탄생시켰다.

콘텐츠멀티유즈랩은 원천 콘텐츠 IP의 문화적 감수성을 결합하여 산업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멀티유즈콘텐츠 육성거점으로 타장르나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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