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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년 2월까지 자율 구조조정…생산중단 장기화 변수

SBS Biz 김동우
입력2020.12.28 18:24
수정2020.12.28 19:46

[앵커]

쌍용자동차가 기업 회생절차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쌍용차가 회생절차 시작을 막을 수 있는 두달의 시간을 번 셈입니다.

김동우 기자, 쌍용차가 약 두 달 시간을 벌었군요?

[기자]

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년 2월 28일까지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내년 2월 말까지는 대출 상환 압박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쌍용차는 이 기간 동안 채권단과 대주주간 구조조정 합의안, 또는 신규 투자 협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만일 쌍용차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 회생신청을 없던 일로 취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나 신규투자를 받지 못하면 회생절차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앵커]

기업활동은 계속할 수 있게 됐지만 현재 생산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신청 이후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금을 떼일 것으로 염려한 협력사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공장은 오늘(28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협력사인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은 내일부터 공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LG하우시스 등 3개사는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협력사들을 설득해 내일부터는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만약 합의에 실패하면 법원이 자율구조조정을 허락했음에도 차량 생산 중단 상태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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