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부회장·전무 주식 팔자 뒤늦게 ‘거래 금지령’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28 11:53
수정2020.12.28 12:02
[앵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에 한창인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주요 임원들이 주식을 팔자, 뒤늦게 주식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한나 기자,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자사 주식을 사고팔 수 없도록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셀트리온이 모든 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에 대한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입니다.
이 금지 조치의 이유로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회사 임직원의 주식 매매는 사회적인 관심은 물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문제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치료제 개발 업무 관련 임직원과 모든 임원은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셀트리온은 주식 거래 금지 대상에 임직원 외에 그 가족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앵커]
갑작스럽게 주식거래를 금지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최근 임직원들의 주식거래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최근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 셀트리온 전무, 사외이사 등의 이번 달 보유 주식 처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은 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고,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전무)은 주식을 팔아 15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습니다.
구경회 셀트리온 복지재단 이사, 김본중 케미컬제품개발 본부장도 주식을 팔아 만만치 않은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주에 임상 2상 결과만으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에 한창인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주요 임원들이 주식을 팔자, 뒤늦게 주식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한나 기자,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자사 주식을 사고팔 수 없도록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셀트리온이 모든 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에 대한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입니다.
이 금지 조치의 이유로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회사 임직원의 주식 매매는 사회적인 관심은 물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문제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치료제 개발 업무 관련 임직원과 모든 임원은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셀트리온은 주식 거래 금지 대상에 임직원 외에 그 가족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앵커]
갑작스럽게 주식거래를 금지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최근 임직원들의 주식거래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최근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 셀트리온 전무, 사외이사 등의 이번 달 보유 주식 처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은 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고,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전무)은 주식을 팔아 15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습니다.
구경회 셀트리온 복지재단 이사, 김본중 케미컬제품개발 본부장도 주식을 팔아 만만치 않은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주에 임상 2상 결과만으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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