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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 영업점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오늘(28일)부터 은행 내에서 대기할 수 있는 고객 수가 10명으로 제한됩니다.

오늘까지였던 은행 영업시간 단축도 연장됩니다.

이한승 기자, 대기 공간에 고객이 10명 있으면 나머지 고객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단 거죠?

[기자]

맞습니다.

흔히 객장으로 부르는 영업점 내 공간에서는 대기 고객이 10명 이내로 제한되고요.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도 유지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인원 제한으로 못 들어온 고객들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 대기선'을 표시하고, 고객 간 거리가 2ｍ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창구에서도 최소 1.5ｍ 이상 거리두기는 적용되는데요.

만약 5개 창구를 운영하는 영업점인데, 바로 옆 창구와의 거리가 1.5ｍ가 안 되면 2번, 4번 창구를 폐쇄하고 1, 3, 5번 창구만 운영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앵커]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도 계속 단축해서 운영되죠?

[기자]

맞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에 문을 닫는 건 그대로 유지됩니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거나 강화될 경우에도 영업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번 주 일요일인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영업시간 단축도 유지되는 겁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