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화이자 코로나 백신 들어온다…효능·부작용은?
SBS Biz 김기송
입력2020.12.24 18:17
수정2020.12.24 21:17
우리나라만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그리고 화이자와 백신 구매계약을 맺었습니다. 어느 정도 물량이 들어오는지, 또 언제쯤 접종이 가능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백신 계약이 체결됐는데, 물량이 어느 정도입니까?
정부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원래 예정 물량보다 200만 명분이 늘어난 600만 명분으로 계약했습니다.
접종은 내년 2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천만 명분을 계약했으며,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화이자 백신의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모더나,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추가로 2천만 명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백신 효능은 어느 정도로 밝혀졌습니까?
화이자 측은 백신 임상 3상 결과에서 95% 예방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가장 빨리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은 약해진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방식인데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임상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접종 후 부작용은 불가피하다는 게 의료계 시각인데요.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호흡곤란, 혈압감소, 쇼크 등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인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이 밖에 알레르기 반응도 속속 보고되고 있어 미국과 영국 관계당국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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