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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528척 2030년까지 친환경 전환…온실가스 40만톤 줄인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0.12.23 14:42
수정2020.12.23 14:42

정부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 선박 528척을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기본계획에는 LNG·전기·하이브리드 등 핵심기자재 기술을 국산·고도화하고, 혼합연료를 이용하는 저탄소선박과 수소·암모니아 등을 사용하는 무탄소선박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정부는 2022년까지 LNG 벙커링 전용선, 2025년까지 LNG-암모니아 혼합연료 추진선박 등 10척 이상의 시범선박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LNG, 전기 등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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