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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매출 1조 돌파…해외생산에 역점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0.12.22 13:20
수정2020.12.22 13:20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맞춰, 해외 현지에서 직접생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CJ제일제당은 22일 비비고 만두의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비고는 미국 진출 초기부터 코스트코에 진입하며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한입크기의 ‘비비고 미니완탕’에 집중하면서 ‘만두’(Mandu)로 표기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켰습니다.

중국과 일본처럼 시장에 이미 독점적 지위를 가진 브랜드가 있는 경우 ‘미래 소비자’인 젊은 층에 집중적으로 ‘비비고 만두’를 알렸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징동닷컴과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Qoo10)에서 각각 만두 카테고리, 식품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특히 식품생산본부 산하에 신설된 ‘글로벌만두기술센터’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두 설비와 표준패키지를 만들고 이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 출시와 함께 꿈꿨던 ‘전 세계인들이 주 1회 한국 음식을 즐기는’ 비전이 현실로 다가왔다. 앞으로도 전세계에 비비고 만두를 더욱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비비고 만두’를 잇는 차세대 K-푸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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