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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제식구 챙기기?…“세븐일레븐에만 와인 넘쳐나네”

SBS Biz 엄하은
입력2020.12.22 11:54
수정2020.12.22 12:01

[앵커]

요즘 편의점마다 호주산 옐로우테일 쉬라즈라는 와인이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와인을 구할 분위기인데, 그런데 유독 세븐일레븐에선 예외라고 합니다.

물량이 남아돌아 할인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엄하은 기자 연결합니다.

옐로우테일 쉬라즈 와인, 편의점에서 이 와인 구하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기자]

네, 현재 편의점 CU, GS25, 이마트 24 등 주요 편의점 모두 판매하던 와인인 '옐로우테일 쉬라즈'가 공급 업체의 재고 부족 이유로 발주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즉 물량을 달라고 해도, 공급회사가 줄 수 없다는 의미로 올 연말에 해당 편의점에서 이 와인을 사긴 어렵단 건데요.

업계에선 "연말 특수를 앞두고 잘나가는 와인이 갑자기 발주 중단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없다던 와인이 유독 세븐일레븐에선 쉽게 구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선 해당 와인이 차고 넘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해당 상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전국 점포에서 열고 있습니다.

[앵커]

한쪽에선 물량 구하기가 힘든데, 세븐일레븐에선 물량이 넘쳐난다, 이해하기 힘든 대목인데 업계에선 뭐라고 하나요?

[기자]

네, 업계에선 전형적인 제식구 챙기기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인의 국내 공급 업체가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여서, 이 같은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계열사 몰아주기는 아니다"라며 "세븐일레븐은 물량이 부족하기 전에 물량 주문을 넣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계에선 관행상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했다는 설명 자체가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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