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은행권 대출 한파…국민銀, 2천만원 초과 신용대출 제한

SBS Biz 이한승
입력2020.12.22 11:52
수정2020.12.22 12:01

[앵커]

하루가 멀게 대출 한파가 매섭게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오늘(22일)부터 2천만원이 넘는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기로 결정했는데요.

끝도 없이 높아지는 대출 문턱, 어떤 상황인지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제 2천만원 넘는 대출은 안 해 준다는 건가요?

[기자]



네, 국민은행은 오늘부터 새로 신청하거나 증액을 요청한 신용대출이 2천만원을 넘으면 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1억원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중단한데 이은 추가 조치입니다.

그래서 이미 받은 대출이 9천만원이 있다면 추가 신규 신용대출은 1천만원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내년 1월 4일 이후 대출을 받거나 대출서류를 최초로 보낸 날짜가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 그리고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신용대출상품은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돈이 급한 분들에게는 은행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이 더 큰 문제 아닐까요?

[기자]

네, 문제라기보다는 걱정일 것 같습니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들에 더해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대출 규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을 직접 불러 대출 총량 제한을 압박했다고 하니, 은행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4조 9천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증가폭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3천억원 대로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신용대출을 억제하는 정책으로 소비자 혼란이 커지면서 2금융권이나 사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오늘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흐리고 비
美 중간선거 투표 순차 마감…개표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