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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 입성 직전 주가 ‘사상 최고’…거래량 ‘폭발’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19 10:16
수정2020.12.19 10:23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편입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의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5.96%(39.10달러) 오른 695.00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테슬라가 오는 21일 S&P 500에 편입되기 전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형 인덱스 펀드가 막판에 주식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쓸어 담으면서 폭등했습니다.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S&P 500에 편입돼 거래되기 시작하면 지수 운용 펀드들은 거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하므로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량도 폭발했습니다.

테슬라 주식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거의 2억 주가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고, 테슬라 상장 이래 역대 5번째로 많은 거래 규모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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