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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한국 가정용 전기요금, OECD 주요국 중 가장 저렴”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19 09:12
수정2020.12.19 10:03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평균보다 낮은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가별 가정용 전기요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당 8.02펜스(약 116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IEA 회원국인 OECD 주요 26개국 중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IEA 회원국 중 OECD 26개국 가정용 전기요금의 평균은 kWh당 16.45펜스로, 한국요금은 평균의 절반 이하였습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국가는 독일로 kWh당 26.17펜스로, 한국의 3배를 넘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7.43펜스(약 107원)로 24개 조사 대상국 평균인 8.56펜스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이탈리아(14.50펜스)가 가장 비싸, 두 번째로 비싼 영국(11.53펜스)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요금 수준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산업용 대비 108% 수준으로 가정용과 산업용 전기요금 간 격차가 주요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조사 대상국 평균 전기요금은 kWh당 가정용이 16.45펜스, 산업용은 8.56펜스로 가정용 전기요금이 2배가량 높았습니다. 격차가 가장 큰 덴마크의 경우 가정용이 산업용보다 4배나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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