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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사흘째 1천명대…“격상 없는 억제가 목표”

SBS Biz 신윤철
입력2020.12.18 18:15
수정2020.12.18 19:04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와 관련해 일단 격상 없이 억제하는 게 목표라며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윤철 기자,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군요?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2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사흘째 1천명대 기록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934.4명으로,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고, 서울 용산구 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강원 평창군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18명,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5까지 늘어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 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환자가 서울에만 580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정부는 주말까지 수도권에 700명 규모 거점형 생활치료센터 2곳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전국 800∼1천명 발생을 충족하자 정부가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다만 격상이 되도 마트와 편의점은 입장 제한을 전제로 생필품 구매 허용, 식당 내 취식 금지, 5인 이상 모임 제한 등의 세부조치를 병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약 202만 개의 시설이 영향을 받는다"며 "격상 없는 억제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도 "필요한 시점에 결정하겠지만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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