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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만에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20년만에 최고

SBS Biz 권준수
입력2020.12.18 18:04
수정2020.12.18 19:03

[앵커]

어제(17일) 소폭 내려갔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코스닥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권준수 기자, 코스피부터 볼까요.

어디까지 올라갔습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06% 오른 2772.18 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건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이탈이 이어졌지만, 개인투자자가 4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에 미국에서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라, 코스피도 장 초반 2780선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거리두기 격상 우려가 상승 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코스닥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코스닥은 어제보다 0.34% 오른 947.24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2002년 9월 15일 이후 20년 3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기관이 7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600억원 넘게,  외국인 투자자가 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원 40전 오른 1099원 70전에 거래를 마감하며 1100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그간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면서 1080원에서 저점을 찍고 연말 달러 수요가 늘어 환율이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SBSCNBC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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